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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심 횡단보도’ 조성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12-16 09:56 KRD7
#수원시청 #수원시교통안전 #수원시교통사고
NSP통신-화홍초교 주변에 설치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수원시)
화홍초교 주변에 설치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최근 민식이법 시행이후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1개소에 다양한 사고예방 안전시설을 설치해 ‘안심 횡단보도’를 조성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7종을 설치했다. 사업비 4억9000만원(국비 100%)을 투입했다.

설치한 시설물은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횡단보도 유도등 ▲LED(발광 다이오드) 바닥 신호등 ▲노랑 신호등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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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도서관 사거리, 탑동초교 등 13개소에 보행 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적색신호일 때는 경고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음성, 녹색신호에는 안내 ‘좌우를 살핀 후 건너세요’ 음성이 나온다.

주행 차량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광판에 표시해주는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은 화홍·칠보·오목초교 주변 등 6개소에 설치했다. 제한속도가 30km/h인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이 감속하도록 유도한다.

금호초교, 영동초교 앞 횡단보도 양옆에는 일정 간격으로 매립하는 LED 횡단보도 유도등을 설치했다. 횡단보도가 멀리서도 운전자 눈에 잘 띈다.

LED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설치해 만든 보행 장치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신곡초와 잠원초교 주변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NSP통신-잠원초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LED 바닥 신호등. (수원시)
잠원초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LED 바닥 신호등. (수원시)

이밖에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잘 보여주는 노랑 신호등(원천초교 등 4개소),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주는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매탄초교), 무인교통단속장비(연무초교) 등을 설치 완료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더 철저하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했다”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안심하고 건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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