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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은 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1월 7일부터 26일간 102명을 끝으로 지난 3일부터 확진자 발생 제로(0)가 6일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은 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1월 7일부터 26일간 102명을 끝으로 지난 3일부터 확진자 발생 제로(0)가 6일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시는 지난 11월 7일 이후 하루만에 20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11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제적으로 격상했다.

시는 지난 1일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지역감염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머물면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2단계로 격상되지 않으면 8일부터 1.5단계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선제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지침에 헌신적으로 동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순천시민 모두의 피로감을 줄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했다.

하지만 전국상황이 대유행 직전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사람의 이동과 접촉을 통제하기 어려운 전국적 상황으로 판단한 순천시는 지자체별 코로나19 발생상황 등 지역여건에 따라 선별적인 강화나 완화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지침에 따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8일 14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시 실정에 맞도록 업종별·시설별 제한을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치 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의 탄력적 조치내용은 8일 부터 밤 10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도 밤 10시까지 정상영업을 허용하고 카페와 음식점은 밤 10시 이후에는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마이너스 알파' 상태를 오는 28일까지 유지 한다는 방침이다. 업종별·시설별 행정조치 적용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순천시는 업종 특성별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업종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전국 최초 2단계 격상에 적극 동참해주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의회와 협의해 행정명령 대상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는 오는 9일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일부터 시행되는 방역조치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이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인 활동이 아닌 외출과 모임 등 모든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하고 연말 송년회, 김장 등 사적 모임을 모두 취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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