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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7대 김인철 위원장 이임식 및 제18대 김경석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포스코노동조합)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1일 포스코(005490)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7대·18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포스코노조는 이날 조합원을 비롯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회사경영층,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김인철 위원장 이임식과 제18대 김경석 위원장의 취임식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제17대 김인철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포스코노동조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직 조합원의 권익향상만 바라보고 2년간 달려온 17대 집행부 동지에 감사를 표했으며, 제18대 김경석 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제18대 김경석 위원장은 지난 11월 9일 조합원 6600여명의 직접 선거로 당선됐다.

신임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단체협약에 의거 주요 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해 대립과 반대의 노사관계가 아닌 대화와 참여의 노사관계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노동조합, 근로조건 개선과 대등한 노사관계 수립, 조합원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복지제도 증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 내부 의사결정 기구인 상무집행위원회, 운영위원회, 대의원대회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동지 여러분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 프로세스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조합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 장인화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지금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우리는 노사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왔다”며 “앞으로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 발전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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