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유기준 국회의원)이 오는 3월 15일 공식 발효하는 한-미 FTA와 관련, 환영한다며 22일 성명을 냈다.
시당은 협상 개시 5년 8개월만에 공식 발효됨으로써 이제 우리나라는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3개 대륙을 잇는 FTA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며 한-미FTA는 참여정부 때인 2006년 6월부터 공식협상을 시작해서 2007년 6월 30일 협정에 서명했고 작년 11월 22일에 국회를 통과하여 3월 15일부터 공식 발효되기에 이르렀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한-미 FTA가 발효됨으로써 경제적으로는 미국, EU와의 FTA를 통해 아시아(아세안, 인도), 유럽, 아메리카 3개 대륙을 잇는 경제영토가 확장되어 발효 후 10년간 GDP는 5.7% 증가하고 3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략적으로는 한-미 양국간 “다원적 전략동맹”의 한 축을 구축하고 한미 동맹을 기존의 군사.안보 분야에서 경제 분야로 확대하여 한미 관계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전 정권의 핵심인물들이 자신들이 추진했던 한-미 FTA를 재집권하면 폐기하겠다며 말을 바꾸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오직 정권획득만을 위해 말 바꾸기를 일삼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전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한 것은 시작도 국익이요, 끝도 국익이었다”고 하면서도 현재의 FTA에는 반대하며 말을 바꾸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공천자가 과연 지역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를 부산시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문재인 공천자는 이 점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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