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고용율이 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다시 올라서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하락에 따른 ‘高실업’ 우려를 낳고 있다.
15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동남권의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1.3%p 상승한 56.8%로 취업자가 10만2000명(2.9%) 증가한 367만1000명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한 2.9%로 실업자가 6000명(-5.2%) 줄어든 1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1월의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0.9%p, 1월 -0.6%p 등 연속 2개월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3월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실업률도 지난해 11월까지 2.4%의 저점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 12월 0.3%p, 1월 0.2%가 상승,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복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경우 3.8%로 동남권 지역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2개월째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률은 2개월째 연속해서 0.3%p씩 감소해 지난해 8월 수준인 54.9%로 떨어졌다.
울산의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두달동안 0.1%p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세달 째인 지난 1월 0.3%p로 월간 상승률 증가폭이 커졌다.
고용률도 58.3%를 기록, 지난해 12월 -0.4%p, 1월 -0.6%p 등 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고용률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경남(58.2%)은 지난해 12월 1.7%p나 떨어진데 이어 1월 다시 1.1%p가 하락해 두달만에 2.8%p나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실업률(2.2%)도 지난해 12월 0.1%p 하락한 1.8%를 기록했었으나 1난 1월 다시 0.4%p가 상승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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