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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새누리당의 깊은 고민, 서울 중구 ‘신은경vs나경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2-10 09: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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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은경 전 KBS뉴스 앵커가 지난 9일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서울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 나경원 전 의원과 새누리당 당내 경선을 통한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신은경 전 KBS뉴스 앵커는 서울 중구에서 15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성범 전 국회의원의 아내로 박성범 전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에게 지역구인 서울 중구를 물려준 전임 한나라당 서울 중구 지역위원장이었다.

따라서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서도 패배한 나경원 전 의원은 지역구에서 마저 패배한 것에 대한 책임론과 전직 지역위원장의 아내인 신은경 전 KBS뉴스 앵커의 도전을 극복해야만 하는 도전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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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설상가상으로 새누리당 일부에선 서울시장 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민주통합당의 박영선 의원과 구로 ‘을’에서 겨루라는 주장까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어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되기까지 아직 많은 난제들을 헤쳐나가야 한다.

현재 이와 관련해 나경원 의원측은 “신은경 전 KBS뉴스 앵커의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은 아직 미확인인데 확인해 보겠다”고 말하며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과의 대결 구도에 대해선 들은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4·11총선 서울 중구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출마를 공식선언한 신은경 전 KBS뉴스 앵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한 예비후보등록 서류에서 선거사무장에는 자신을 그리고 회계책임자에는 남편인 박성범 전 의원을 신고하고 있고 선거사무소 전화번호는 팩스만을 공개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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