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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개선 공사 전·후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스쿨존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민식이법에 발맞춰 권선구 일월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21일까지 일월초등학교 앞 통학로의 취약한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이곳은 일부 구간의 유효보도폭이 1~1.2m로 좁아 보행이 불편하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일월초 부지 일부를 활용해 보도 폭을 넓히는 통학로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비 6000만원(도비 100%)을 들여 길이 40m, 폭 2m 규모로 통학로를 넓히고 수목도 이식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협소한 통학로 확대로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인 일명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김민식군이 교통사로 사망해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마련된 법안으로 12월 10일 국회 본회를 통과해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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