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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희 포항제철소장(오른쪽 2번째)과 포스코노동조합 조경봉사단이 23일 조경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임직원 각자의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포항제철소 소속 6개 재능봉사단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00여명이 봉사에 동참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평소 전문가로부터 조경가꾸기 교육을 받아온 포스코노동조합 조경봉사단 20여명과 함께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의 일일 조경사로 변신해 복지관 인근 수목을 정리하며 여름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또한 이번에 새로 출범한 자전거수리 봉사단은 청림동 문화복지회관에서 인근 소외계층 가정의 고장난 자전거를 모아 수리하고, 목공예 봉사단은 기계면에 위치한 목공방 ‘만드는세상’에서 책장, 책상 등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를 제작했다.

또 에코농학 봉사단은 기계면 인비리에서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옥수수 묘종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고, 클린오션 봉사단은 동해면 입암2리에서 해양 생활쓰레기와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봉사로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재능봉사 활동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 봉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1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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