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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 발생... 총36명 확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3-22 13:38 KRD2
#경주시 #코로나19 추가확진자 5명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진솔한 역학조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당부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 모습.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 모습.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1일 기준 경주세무서와 투다리 성동점 방문자 11명의 단체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확진자 6명 중 5명은 투다리 성동점 19번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명은 바르셀로나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이다.

31번 확진자는 61세 남성으로 황성동에 거주하는 법인택시 기사이다. 지난 3일 저녁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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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 확진자는 건천읍에 거주하는 48세 여성이고 33번 확진자는 50세 남성으로 33번의 배우자이다. 32번 확진자는 투다리 성동점을 운영하는 19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방문한 휴스피아 사우나를 동시간대에 이용한 2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4번 확진자는 22세 남성으로 유럽여행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한 학생으로 항공기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5번 확진자는 용강동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으로 지난 10일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한 2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6번 확진자는 66세 남성으로 성동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역학조사 비협조로 경찰이 위치추적을 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의 밝혀진 동선은 휴대폰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지했으며 나머지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다. 확인되면 휴대폰 재난안전문자, 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부 확진자들이 확진 통보를 받고 당황하거나 또는 고의로 동선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감염 확산 방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절대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동선과 접촉자를 정확하게 알려 줘야 내 가족과 가까운 친지,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환자들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거짓 진술과 고의로 사실을 누락하고 은폐하면 감염병예방법 제35조의 2 규정을 적용해 1000만원 이하 과태료에 처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3일까지 2주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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