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이번에 배포한 예방행동수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서울시 관광협회, 전문가 및 관광업계 등으로 구성된 ‘서울관광 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 대책회의(1.30)에서 논의된 숙박업소 및 투숙객 대상 예방대책 내용을 반영한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소재 3성급이하 관광호텔 264개소를 방문 점검해 휴대용 예방수칙(투숙객용, 약 8만장) 및 숙박업소 행동지침(종업원용, 약 1000장)을 배부하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또 관광 현장 접점에서 일하고 있는 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에서는 관광객에게 예방방법을 지속 안내토록 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시 관광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도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먼저 숙박업소 대상 ‘투숙객 예방행동수칙’은 어권 별(한·영·중·일)로 제작해 이용객이 숙박업소에서 투숙 수속을 밟을 때 안내한다. 모든 투숙객에 대한 주요 내용은 ▲신분증(여권 등)을 반드시 제시 ▲발열체크에 협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 ▲손 세척 및 개인위생에 만전 ▲발열,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호흡곤란 등 증상이 의심되면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1330 또는 120번으로 즉시 전화하기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투숙객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명함 사이즈로 제작·배포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어권 별로도 표기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숙박업소와 투숙객 모두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은 물론, 관광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서울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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