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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비리척결운동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고양시의원들이 김서현 고양시의원의 음주운전 취중 시정 질의 논란에도 김 시의원과 함께 7박 9일 미국동부 해외연수를 떠나 고양시민들의 비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김서현 시의원의 취중 시정 질의 문제로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다툼이 있었고 이 부의장의 김서현 시의원에 대한 즉각 소환 요구에 이윤승 의장은 “제가 책임지겠다”며 김 시의원을 두둔하고 나서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고양시의회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음주 소동이 발생해 이윤승 의장에 대한 지도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채우석, 강경자, 김서현 시의원 등 3명의 시의원은 모두 유은혜 국회의원의 공천으로 시 의원에 당선돼 현재 유 의원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사실상 고양시 견제능력을 상실한 고양시의회는 즉시 해체하라”며 “고양시의 비리행정 공무원들이 고양시민들의 혈세를 축내지 못하도록 곳간을 지키라 했더니 오히려 함께 혈세를 축내는 고양시의회는 필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 8대 고양시의회가 회기 초기에는 시의원들끼리 서로 경쟁하며 집행부 견제에 나섰지만 현재는 누가 꿀을 발라 놓았는지 고양시의회에 패거리 정치가 등장 했다”며 “스스로 집행부 견제능력을 상실한 고양시의회는 필요 없으니 우선 고양시의회 의원직부터 전원 사퇴하라”고 주문했다.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시의원들의 7박9일 미국동부 해외연수 비용 (강은태 기자)

한편 고양시민들의 고양시의회에 대한 이 같은 질타 속에서도 고양시의회 견설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음주 운전으로 경찰수사를 받아야 할 김서현 시의원을 동반한 체 수천만 원의 혈세를 사용하며 8명의 시의원을 위해 4명의 공무원을 수행원으로 7박 9일 일정 미국동부 해외연수를 떠난 상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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