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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이커 축제, 대구 메이커 주간 및 ‘제1회 대구메이커페스타’ 개최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5-14 13:56 KRD7
#대구시 #대구 메이커 축제 #제1회 대구메이커페스타 #메이커 주간 #교육 프로그램

3D프린팅, 코딩, 로봇, 주얼리, 웹툰 등 주제별로 시민누구나 직접 참여하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NSP통신-대구시가 16일부터 19일까지 메이커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구 메이커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
대구시가 16일부터 19일까지 메이커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구 메이커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시와 지역 내 메이커스페이스(창의활동 공간) 운영기관들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메이커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구 메이커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접 구현하는 메이커 활동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창의활동 공간(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상호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는 메이커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

대구시는 이러한 창작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메이커 활동 공간 마련과 함께 성과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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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문 메이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제품화 및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등 메이커 활동을 통해 제조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메이커주간 동안에는 10개 기관 주관 하에 각 구ㆍ군에서 3D프린팅, 코딩, 로봇, 주얼리, 웹툰 등 다양한 주제별로 시민 체험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삼성창조캠퍼스에서‘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개최한다.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메이커들이 자신의 작품 소개 및 대구 제조 산업의 역사를 이해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메이커 활동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이후 대구지역에 메이커스페이스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대학 또는 공공기관 등이 18개의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간차원의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시민들의 참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북대학교가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는 초등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은퇴자까지 매달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NSP통신-귓바퀴에 착용하는 신개념 이어폰으로 기존 삽입형 이어폰 사용 시 귀를 막아 통증이 생기는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각 종 알림 및 전자 비서 기능 제공. (대구시)
귓바퀴에 착용하는 신개념 이어폰으로 기존 삽입형 이어폰 사용 시 귀를 막아 통증이 생기는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각 종 알림 및 전자 비서 기능 제공. (대구시)

특히 네오폰의 이승철 대표의 경우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독자적으로 창업해 귓바퀴 착용형 스마트 이어폰을 출시하고,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 중부의 메이커스페이스인 ‘어반 워크숍’에는 창업을 위한 준비나 판매용 소규모 물품제작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기계 등을 직접 수리하는데 매달 백달러가 넘는 회비를 납부하면서도 참여하고 있다.

또, 2001년 미국 MIT에서 대학생 창작활동 메이커스페이스로 출발한 ‘팹랩(FabLab)’은 현재 100개 이상의 나라에 1300개 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카탈루냐 첨단건축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도시의 소음과 미세먼지 장치(Kit)를 직접 고안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어렸을 때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본 기억이 있듯이 무언가를 상상하고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과 성취감은 누구나 느끼는 자부심이자 최고의 교육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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