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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과 함께 ‘도시 숲’ 조성···1600만원 투입

NSP통신, 김난이 기자, 2019-05-13 09:07 KRD7
#성남시 #도시숲 #미세먼지 #마을공동체 #판교동

“꽃길만 걸으세요”
자투리 공간 녹화, 미세먼지·열섬 완화, 마을 공동체 활성화 ‘1석 4조’

NSP통신-성남시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우리동네 도시 숲(꽃)길 조성 사업 가운데 녹지과 관계자들이 야탑2동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시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우리동네 도시 숲(꽃)길 조성 사업 가운데 녹지과 관계자들이 야탑2동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시민과 함께 도시 숲 조성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우리 동네 도시 숲(꽃)길 조성 사업’에 판교동, 야탑2·3동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 중에 있다.

NSP통신-판교동 주님들이 판교공원 초입 200㎡ 규모에 최근 루드베키아 2200본, 에키나시아 2000본, 리아트리스 2000본을 심고 있다. (성남시)
판교동 주님들이 판교공원 초입 200㎡ 규모에 최근 루드베키아 2200본, 에키나시아 2000본, 리아트리스 2000본을 심고 있다. (성남시)

판교동 주민들은 ‘꽃길만 걸으세요’를 테마로 한 도시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판교공원 초입 200㎡ 규모에 최근 루드베키아 2200본, 에키나시아 2000본, 리아트리스 2000본을 심었다. 오는 7월이면 노란빛, 분홍빛, 보랏빛의 꽃이 펴 화려한 꽃길을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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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2동 주민들은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변 소곤소곤 산책길 400m 구간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었다.

맥문동은 그늘에 잘 자라고 겨울에도 초록 잎으로 살아있어 이곳 주민들은 사철 푸른 ‘맥문동 도시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여름엔 보라색 꽃대가 길게 올라와 싱그러운 꽃의 향연을 더 한다.

NSP통신-야탑2동 주민들이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변 소곤소곤 산책길 400m 구간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고 있다. (성남시)
야탑2동 주민들이 탄천종합운동장 쪽 탄천변 소곤소곤 산책길 400m 구간에 맥문동 1만3300본을 심고 있다. (성남시)

야탑3동 주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 옆 나르샤 가온길을 다알리아 꽃길로 만든다. 길게 배열한 10개의 대형 화분에 노랑, 주황, 빨강 등 알록달록한 다알리아 꽃을 심어 가꾼다.

성남시는 3곳 도시 숲 조성에 모두 1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올해 시범 도입돼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참여 주민과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 녹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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