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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9년도 성인지 정책' 본격 추진

NSP통신, 양혜선 기자, 2019-04-10 13:47 KRD7
#대전광역시 #허태정 #성인지정책 #성평등실현 #생활체감형

(대전=NSP통신) 양혜선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시민이 함께 행복한, 성평등 대전 실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3대 추진전략 16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19년도 성인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우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체감형 성인지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민이 공감하는 성인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성인지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그 안의 문제점을 발견해 정책개선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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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는 성인지정책의 대표적인 실행추 역할을 하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업무의 차별화를 통해 질적 향상을 꾀하고 이를 위해 정책개선 연구집을 마련해 사업담당자들이 교과서처럼 활용하게 해현장의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기로 했다.

여기에 시민주도형 포럼 활성화 및 주요사업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연례적으로 실시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성평등지수 최상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성인지 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성인지정책담당관의 역할을 업그레이드하고 특별 논의기구인 ‘양성평등 전략회의’를 마련해 주요정책 결정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해당 실국장 등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개선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민중심의 민·관 협력체계인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해 성평등 정책의 성공적 추진 및 시정 발전의 공론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청 홈페이지 및 시도포털시스템에 ‘성인지감수성 충전소’를 개설 운영해 시민 및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무원 성평등 인식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양성평등에 대한 남성의 관심과 역할을 제고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공감하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젠더공감 2030’, ‘성평등보이스’등의 서포터즈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 “공공정책의 수혜자는 결국 시민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공감해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성인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시정전반에 성인지 관점이 반영돼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인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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