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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효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9-03-14 14:10 KRD7
#진도군

50개팀 1200여명 방문...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 효과

NSP통신-진도군 찾은 전지훈련팀 (진도군)
진도군 찾은 전지훈련팀 (진도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진도군이 동계시즌 동안 전국에서 찾아온 전지훈련 유치 등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시청 여자배구선수단을 시작으로 축구 7팀 182명, 육상 12팀 198명, 복싱 12개팀 321명, 럭비 18개팀 402명 등 총 5개 종목 50개팀 1200여명이 진도를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동계 전지훈련은 팀별로 일주일에서 최장 35일 동안 진도에 체류하면서, 학부모 포함 연인원 2만 5000여명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해 약 18억원의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돼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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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우수한 체육시설, 영양 만점의 음식은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동계훈련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축구, 육상, 수영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전지 훈련팀을 위해 실내 육상준비구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선수들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훈련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또 진도군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꾸준한 대외 홍보와 발 빠른 전략도 진도군이 전지훈련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체육담당 관계자는 “매년 진도군에서 동·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선수팀이 증가하고 있다”며 “진도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동계 전지훈련을 진도를 찾은 전지훈련팀에게 종목별 훈련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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