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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8일 광양시약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협약은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추고, 자살 예방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와 약사회는 약국을 찾는 자살시도 고 위험군에게 자살 위험요인을 알리고, 상담 결과를 꾸준히 모니터하며 자살률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약사를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게이트키퍼(보고․듣고․말하기)’ 로 양성해 나간다.
김경주 광양시약사회장은 “게이트 키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자살 고 위험군을 지역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적기에 연결하고, 지역 사회 정신 건강 증진에 앞장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자살 고 위험군에 대한 대응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양시약사회와 함께 자살 예방 관리와 생명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사업,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운영, 정신과 전문의 무료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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