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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주나영 논닭 수원남문점 대표, “본연의 맛으로 골목시장 부흥할것”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10-08 14:17 KRD2
#닭갈비 #남문맛집 #수원맛집 #교동맛집 #골목맛집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NSP통신-이운재, 주나영 논닭 숯불닭갈비전문점 수원남문점 대표. (김종식 기자)
이운재, 주나영 논닭 숯불닭갈비전문점 수원남문점 대표. (김종식 기자)

(서울=NSP통신) 이지은 기자 = 수많은 음식점이 생겨나는 요즘 건강한 먹거리로 도전장을 내민 이운재, 주나영 논닭 숯불닭갈비전문점 수원남문점 대표를 만났다.

이운재, 주나영 대표는 국내산 신선한 재료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원 남문로데오 거리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도 논닭을 선보여 한국의 닭갈비를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던 부부 자영업자를 만나 그의 노하우와 포부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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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닭숯불닭갈비 수원 남문점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원래부터 닭에 관련된 음식을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 닭에 관한 음식점을 하고 싶었다. 전국에 맛있는 닭요리 맛 집은 다 가볼 정도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논닭을 알게 됐는데 튀기지 않고 구워서 건강에 더 좋고 담백한 맛이 좋아 열흘 동안 매일 방문해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다.

근데도 질리지 않고 맛이 좋았고 그래서 논닭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가족들이 먹는 음식을 만들라’는 회사의 마인드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본사 자체가 이런 마인드라면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우리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다 싶었다.

- 논닭만의 장점과 차별화는 무엇인가

▲논닭은 일단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다. 가장 중요한 닭은 춘천에서 온다. 우리는 많은 고객이 방문해 이윤을 내고 싶지 식재료 가격을 절감해서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기 때문이다. 양념으로만 맛을 내는 것이 아닌 생닭을 사용해 최소한의 양념으로 본연의 맛을 낸다는 점도 논닭의 장점이다.

참숯으로 굽기 때문에 향과 풍미가 살아있다. 밑반찬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담가 신선함을 살렸다. 닭이 24시간 숙성을 되고 다음날 팔리지 않으면 무조건 폐기한다. 하루라도 지나면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또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외식을 하면 부담이 많이 되지만 논닭은 하나하나의 이익은 적게 보는 대신 물량을 많이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정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외식할 때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논닭 숯불닭갈비 수원남문점은 타 점포에 비해 매장이 큰 편이며 많은 직원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 면에 만족한다.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발 빠르게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것이 우리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그리고 저녁에 점포 테라스에서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다. 게릴라성이긴 하지만 많은 분이 좋아해 준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논닭 수원남문점 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NSP통신-숯불닭갈비전문점 수원남문점 매장 안이 고객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김종식 기자)
숯불닭갈비전문점 수원남문점 매장 안이 고객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김종식 기자)

- 앞으로의 계획은

▲수원시민에게 건강한 최고의 먹거리를 서비스하고 싶다. 예전보다 많이 침체된 남문거리를 살리는 데 일조하고 싶다. 무조건 우리 음식을 먹으라고 하지 않는다. 다른 지점도 가보고 비교해 봐도 좋다. 그만큼 맛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다.

또 한국의 닭갈비를 외국에 알리고 싶다. 중국에 이미 논닭의 점포가 있고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도 당구장과 개인 닭갈비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닭갈비 식당을 논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그만큼 자부심이 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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