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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하세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06-25 15:41 KRD7
#완주군 #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방역소독
NSP통신-완주군청 전경
완주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관내에 발생, 사망함에 따라 야외활동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완주군 보건소에 띠르면 SFTS는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약이 없으며 전체적인 치명률이 20%에 이르고 고령의 감염자에게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SFTS는 숲에 사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열성질환으로 올해 전북에서 7명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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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숲에 있는 풀과 나무에 붙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풀과 나무와 직접접촉을 피하고 야외 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장갑과 장화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풀밭에 앉을 때에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며 만약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관찰되고 두통 등 고열,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해야 한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대책을 마련해 13개 부읍면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전 직원의 출장을 통해 1인 1마을 홍보, 마을방송과 야생진드기 예방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달부터 방역소독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해 공공방역이 어려운 주민들이 간단한 사용법과 약품사용에 따른 교육을 받은 후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휴대용 방역장비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11개소에 설치 돼있는 에어건을 점검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원지역 및 다중이용시설에 해충유인퇴치기인 포충기 222대를 4월부터 가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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