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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보안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융기원의 관계자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 외사과가 2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보안지원센터와 경기도 중소기업의 영업비밀과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보안지원센터 회의실에서는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기술유출 피해를 당했던 기업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김동락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장과 김민호 융합보안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 기업 관계자들에게 보안솔루션 제공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비밀이나 산업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경기도 중소기업은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기술유출 수사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국제범죄수사4대 이승용 대장은 “지난 8년간 경기도에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기업은 165개 업체였는데 이러한 피해기업의 89%가 중소기업이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보안솔루션이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술유출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3월부터 국제범죄수사4대에 기술유출 예방활동과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전담하는 ‘대외협력관’ 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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