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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27명의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행정직(10명), 사회복지직(14명), 시설직(3명) 등 총 27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임용장과 공무원증을 수여하고 가족친지 등 7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으로 축하와 기쁨을 같이 했다.

이번 신규 공무원들은 생활안전, 사회복지 등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충원된 인력으로 4월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전면 시행에 맞춰 7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임용식을 마친 후 3일 간의 일정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 민원응대 및 청렴교육, 실무 기본교육, 그린웨이사업 현장방문 등 시정현장 학습 등으로 구성된 ‘신규공무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11.15 지진 발생 이후 급증한 이재민 의료급여 등 긴급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재난예방 및 건축물 안전점검 등 생활안전 기능 강화를 위해 주민복지과, 안전관리과, 건축과 등 본청 주요부서에 배치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임용식을 통해 “오늘은 포항시 공직자로 입문하는 아주 뜻 깊은 날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자부심으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청렴교육용 도서인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전달하고 늘 가까이 두고 말과 행동의 거울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공직생활의 기본덕목인 청렴을 가슴깊이 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지침서 격인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신규공무원들에게 일괄 제작․배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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