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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 ‘적폐’해소 기자회견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3-20 14: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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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는 사법처리 대상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NSP통신-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김유인 예비후보 선거캠프)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김유인 예비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적폐는 사법처리 대상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백 브리핑에서 “박근혜, 최순실 사태 이후 적폐라는 단어의 의미를 범죄행위에만 국한하여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적폐는 사법처리 대상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부패, 비리, 합법적인 ‘갑’질은 물론이고 개선이 가능한대도 하지 않는 무사안일주의와 불합리한 관행 등,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모든 것이 적폐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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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예비후보는 “선출직정치인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자신을 선택한 지역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이러한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도 적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어 힘들게 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인의 가장 큰 적폐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 예비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적폐청산은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기 십상이다”며 “준비부족은 적폐를 청산하려다 오히려 덧쌓게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20대 적폐 중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과 함께 쌓여온 적폐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지정(1994) ▲대책 없는 인구 증가 ▲취약한 산업기반과 소비도시화 ▲열악한 교통 환경 ▲덕양·일산 간, 신도시·구도심 간, 도시·농촌 간 불균형 심화 ▲주거 및 생태 환경 악화 ▲대형유통시설 난립과 지역상권 파괴 ▲ 관내 주민기피시설 문제 등을 언급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지방자치 재개와 함께 쌓여온 새로운 적폐로는 ▲인사문제 심화 ▲제왕적 권력 대두(강 시장vs약 의회 체제) ▲임기 내 성과에 치중하는 근시안적인 정책 추진 등을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시정 운영상 쌓여온 적폐로 ▲정책의 공공성 결핍 ▲고양문화재단 파행 운영과 문화정책 부재 ▲뉴타운 정책 전환 실패와 허술한 도시정비 ▲자치 기반을 잠식하는 진정성 없는 자치정책 ▲금정굴 유해안치와 평화공원 조성 지연, 인권정책 부재 ▲표류하는 도시계획과 주택 정책 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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