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6일 동해안 여행의 중심도시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경상북도 여행소식을 전하는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경상북도여행기자단)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는 전 세계에서 경북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모인 SNS 운영자이다. 이달부터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하고 가볼만한 곳, 특색 있는 숙박시설, 곳곳의 숨은 맛집 등을 소개한다.
2018년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는 총 415명이 지원해 43명을 선발했다. 경북여행리포터의 활동이 점점 활발해 질수록 리포터 합격자의 취재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리포터에는 국내여행서적을 출판한 경력이 있는 여행작가와 국내외 여행전문 블로그 운영자로 구성돼 2018년 경북여행리포터의 취재와 경북관광 홍보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리포터와 기자단 활동은 최근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자유 여행객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음 주부터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영덕군에서 시작한다.
리포터와 기자단원은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발대식과 취재 교육을 받고 동해선 철도와 영덕 블루로드 등 영덕 대표 관광지를 취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남시언(경북안동) 경북여행리포터는 “5년 동안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경북의 여행지를 취재하고 직접 촬영한 사진이 경북나드리를 통해 관광객에게 전해지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올해도 경북의 여행지를 소개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리포터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는 리포터의 열정적인 취재 덕분에 경북나드리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이 매년 대한민국 SNS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는 국내외 자유여행객을 경상북도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온라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최근에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하는 추세이다. 중화권 기자단의 활발한 경북여행 홍보활동이 중화권 자유여행객을 경북으로 모으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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