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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0-30 19: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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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간 협업을 통해 화학사고 골든타임 실전대응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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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 이하 대구청)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17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청에서는 최근 관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밀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대규모 화학사고를 가정한 현장대응 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내달 1일 오후 15시30분에 구미4공단 소재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주)에서 염산유출사고를 가정해, 대구지방환경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시, 구미소방서, 화학안전공동체가 공동 주관하여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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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는 경북119특수구조단, 구미경찰서, 육군50사단, 한국환경공단, 대한적십자사, 순천향병원, 대한적십자사 등 27개 기관·단체·업체 15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훈련대상 사업장 주변에 거주하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인근 초·중학교 학생과 선생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등 특별참관인단을 구성해 훈련 전과정에 참여시켜 화학사고 발생시 행동요령과 대피절차 등을 알리고 실제 화학사고 발생시 활용토록 유도해 주민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대구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를 위하여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주민 안전에 대한 인식과 사고수습 역량을 높이고, 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정상 가동되는지 점검해 구미산단 내 화학사고 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화학사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라는 대형재난에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간 협업을 통한 재난대응 협조체계를 확립해, 환경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화학사고 관련 인식을 크게 향상시켜 보다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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