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해 내년 초 결정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1일 개최된 고양시청 각 실·국·소장과 구청장 및 시정참여단, 시민예산 참여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0만 도시 3주년 기념 고양시 미래비전 대토론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와 관련 한 질문에 “내년 초 시민과 도민의 뜻을 받들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 내년 초 결정 발언은 선거를 1년 앞두고 돌고 있는 문재인 정부 ▲입각설 ▲경기도지사 ▲3선 시장 출마설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시정에 전념하는 것이 우선이고 내년 초 시민과 도민의 뜻을 받들어 결정할 것이다”라고 답변하며 알려졌다.
또 ‘100만 도시 3주년 기념 고양시 미래비전 대토론회’에서는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한 질문에 최 시장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치다”고 강조하고 인구 104만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 104만 시민이 혁신하고 통합하면 통일도 일궈낼 수 있을 정도로 못할 게 없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100만 도시 3주년 기념 고양시 미래비전 대토론회’에선 새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시 핵심사업의 연계 및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고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고양형 시민참여자치와 자치분권 ▲집단민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등 14개 주제에 대한 주제발표 및 쟁점토론이 5시간 걸쳐 이어졌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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