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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위 의료생협 설립 수백억 보험금 타낸 일당 무더기 입건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7-10 13: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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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찰이 허위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하 의료생협)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만들어 수백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을 무더기로 입건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10일 허위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의료생협 본부장 A씨(52)를 구속하고, 의료생협을 운영한 B씨(50)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11년 6월 24일부터 올해 4월 25일까지 중구 소재 한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와 의료급여 등 25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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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의료생협을 설립하면 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조합원 명의로 출자금을 대신 내는 수법으로 조합을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관할 구청에 행정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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