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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방제 현장훈련(포항 영일신항만 앞 해상)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4일 포항시 영일신항만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시‧군,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수협, 어업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상 고밀도 적조띠 출현에 따른 합동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해성 적조출현에 대비한 상황전파, 출동태세와 장비운용 상태를 점검하고, 육상․해상(관공선, 어선)․항공(헬기) 등 예찰기능, 현장검경 활동, 공용방제 장비를 이용한 선제적 방제작업과 어선이 참여한 민․관 합동 황토살포 방제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은 조업 중인 어선에서 가상 고밀도 적조띠 신고접수로 시작해 어업기술센터의 취수, 검경 예찰보고, 적조 발생정보 상황전파, 관공선 3척, 해경방제선 1척, 어선 10척, 전해수 황토살포기 설치 전용바지선 1척을 동원한 합동황토 살포 방제활동 등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적조발생 사전 대응으로 사업비 4억7300만원을 투입해 방제장비를 확보했으며, 양식어류 사육현황 조사를 마쳤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기관별 역할분담과 어업인들 스스로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적조 발생 시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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