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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성남시민농원 감자밭에서 어린이들이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농작물 감자캐기 행사가 오는 26일~30일까지 공공형 농장인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8만3000㎡)에서 사전 신청한 유치원생,초·중고등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는 도심에 생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흙과 농작물을 오감 체험하도록 해 자연의 생명력을 알려주려고 마련하는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캔 감자는 1명당 4㎏씩 가져갈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월 자연학습장 내 3300㎡ 규모 땅에 감자 500㎏을 심어 밭을 일궜다. 행사 날 감자의 특성과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미리 쪄 놓은 감자 시식하기 이벤트도 연다.

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은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3200㎡), 다문화가정 텃밭(2400㎡),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000㎡),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000㎡) 등이 조성돼 각종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월별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농산물 체험 행사가 열려 다음달 중순 옥수수 따기, 9월 말 고구마 캐기, 10월 말 김장 채소 수확하기가 이뤄진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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