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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관내 녹지공간에 식재된 수목들이 고사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시 전역에는 은행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무궁화 등 23종 4만여 주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으며, 아직까지 관내에는 집단 고사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는 최근 1~2년 사이에 식재돼 뿌리를 온전히 내리지 않은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지 48개 사업장 약 10만여 본에 대한 관수작업을 각 시행업체에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살수차(2000L) 3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변 대형화분 800여개, 교통섬, 가로등화분 등에 대한 관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수가 어려운 조촌로, 강변로 등 주요도로변 중앙분리대수목 5개 노선을 대상으로 물주머니 600개를 설치해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한 가뭄과 고온으로 각종 병해충이 확산될 것을 대비해 병해충에 의한 나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 방제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충분한 물을 공급해 도심 수목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며"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건강한 숲, 푸르른 군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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