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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짚라인을 즐기고 있는 체험객. (용인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은 자연의 향기와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 주말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삼림욕, 등산, 생태체험, 숲속놀이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자연의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찾고 싶은 곳, 마음의 여유를 찾아 오고 싶은 곳, 도심으로부터 가까운 곳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번지에 있는 이 자연휴양림은 인위적인 휴양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공간을 최대한 고려했다.

다양한 부대 시설과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들의 쉼터 및 직장 내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하실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다양한 자연생태 관찰학습 및 생물 서식, 친수공간 조성와 숲속의 어린이 모험 및 놀이 체험공간 조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구비, 레포츠와 소풍이 가능한 넓은 광장 및 체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내에 설치된 인디안 텐트. (용인도시공사)

▲ 자연생태 관찰학습 및 생물 서식, 친수공간 조성

산림 주변부와 인접한 묵논, 습지 등을 그대로 활용한 비오톱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물 종 서식 및 야생동물 먹이공급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또 현장 벌채목 등을 활용해 습지 주변에 목도를 설치함으로써 이용객이 손쉽게 생물관찰 등이 가능한 체험 및 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

산림 내에서 흐르는 주요 수계를 한 곳으로 접수해 휴양림 전체를 경유하는 수로 145m를 조성해 유수 및 우수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수자원 보호 및 활용에 노력하고 있다.

▲ 숲 속의 어린이 모험 및 놀이 체험공간 조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동심을 반영한 친환경 목재 놀이시설들을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숲 속에 조합놀이대, 밧줄그네, 배흔들놀이, 말수레 등 배치함으로써 체험효과를 증대했다.

숲 속에서 이뤄지는 야외학습과 활동들을 위해 야외공연 및 학습공간을 조성했으며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이용층 연령대를 고려한 놀이시설을 배치했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약도를 보고 있는 체험객들. (용인도시공사)

▲ 레포츠와 소풍이 가능한 넓은 광장 및 체험시설

소풍, 휴식 등을 위한 넓은 잔디광장(8450㎡)을 조성해 개방감과 자유로운 활동공간을 제공한다.

족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운동장(4700㎡)을 조성했다.

또 어린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에코어드밴처(모험 놀이시설) 3코스를 만들었고 짜릿한 공중체험을 느낄 수 있는 짚라인 6코스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건강과 다양한 휴양활동이 가능한 등산로 및 산책로는 숲 속 데크로드를 따라 즐기는 삼림욕과 숲속체험, 숲속을 걸으며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등산로 및 산책로 4.75km 구간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이곳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구비돼 있다.

숲 속 체험관 8실(8평형) 및 숲 속의 집 14동(12·15·20평형), 목조체험주택 3동(한옥,핀란드,몽골)으로써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숲 속의 집을 크게 3개 분야로 구분해 집약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가족 단위 휴양객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의 모임이 가능하고 장애우 전용 숙박시설을 1동(가마골 1호)을 설치해 사회적 소외계층도 산림 휴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자연휴양림 내 신축하는 목조건축물, 데크 등은 국산목재를 최대한 활용했다.

용인자연휴양림 운영은 하절기는 3월~10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동절기는 11월~익년 2월(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시설점검일은 매월 2번째 수요일이며 주말 및 공휴일 일일 입장은 매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익월 선착순 예약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11월부터 익년 3월까지는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박중희 용인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대리는 “이 자연휴양림은 지난 2009년 9월 용인시에서 조성해 현재 용인도시공사가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시설과 2000여평의 잔디광장, 그리고 자연적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연간 20만여 명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입장료는 개인·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는 600원이며 단체의 경우 어른 16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다. 용인시민은 관련 증거 자료를 제시할 시 입장료가 면제된다.

시설사용 요금표 문의는 용인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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