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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비전 5000 프로젝트' 지역 경제 활성화 큰 기여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7-02-22 14: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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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원 이상 고소득 농가 2803호로 군민 소득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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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사업’이 안착돼 지역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비전5000 프로젝트’는 고흥군의 역점시책으로,소득 5000만 원 이상 농림어가 5000가구 육성, 농림어업 총소득 5000억 원 달성, 농림수산식품 수출액 5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군은 올해 초 실시한 농림수산식품산업 총 조사결과 전년도 기준 대비 총소득은 7.8%, 5000만 원 이상 고소득 가구 8.1%, 수출액은 1.3%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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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5000만 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2803호로 5000만 원~1억 원 미만 1965호, 1억~2억 미만 583호, 2억 이상 255호로 조사됐고 축산 4농가가 줄어든 반면 농업 168호, 어업 37호, 임업 4호, 기타 5호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4186만 달러로 과실류 2954만 달러(71%) 수산물 684만 달러(16%) 가공농산물 285만 달러(7%) 음료 154만 달러(4%) 채소류 109만 달러(2%) 순으로 미국·중국 시장 경쟁 심화, 엔화 하락에 따른 일본수출 부진 등 국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내 2위의 명성을 자랑하는 등 군민 소득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사업 순 소득액 분야별 비중은 농업 2924억 원(50%) 어업 1373억 원(24%) 축산 154억 원(3%) 임업 103억 원(2%) 기타 1211억 원(21%)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도 대비 농업외 소득의 상승 폭이 높은 것은 쌀값하락과 수발아피해 등 벼 재배 농가에 대한 적기 경영안정기금 지원 등 농업여건 변화에 행정이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한 것도 좋은 사례로 분석했다.

군은 지난해 농가소득의 불안정성과 수익성 저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소득창출을 위한 비전 5000 고소득클럽 멘토링 활동,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등 소득 수준별 맞춤형 군정시책 지원과 체계적인 현장 컨설팅 추진 덕분이다며 5000프로젝트 사업의 중단 없는 노력의 결과를 증명했다.

송봉종 농업축산과장은 “지역 농림수산업의 분석데이터를 직접화해 농림어가의 변화, 농림어가 경쟁력 제고, 농어촌 삶의 질항상 등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지역에 맞는 소득작물을 집중 발굴 육성해 비전 5000 목표달성을 통해 군민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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