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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경찰, 전화금융사기조직 중국 총책 등 무더기 검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2-07 15:37 KRD2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김양제 청장 #중국 총책 등 #무더기 적발 #전화금융사기조직

사기혐의 17명 구속 ·56 명 중( 29명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불구속 입건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금융기관의 대출을 빙자한 수법의 전화금융사기 조직 중국 총책 A씨(남.33) 등 전화금융사기 조직 73명이 경찰에 검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이들 조직가운데 사기혐의로 A씨, 인출·송금책 B씨(34세,남), 대포통장 모집책 C 씨(44세,남) 등 17명 구속하고 나머지 56명 중에서 계좌명의자 D씨(26.남) 등 39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내 콜센터 조직과 국내 인출 등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한 총책 A씨 등은 금융기관 대출업무를 빙자하여 보증류 등을 요구하거나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여"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범행에 이용되었다"며 피해자 E씨 등에게 전화하여 피해금을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도록 한 후 중국으로 빼돌리는 등 지난 2015년 10월21일부터 지난해 7월,8월까지 피해자 E씨 등 76명으로 4억9천만원 상당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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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내 인출책 등 조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인터넷 구직 알바사이트에서 일자를 찾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대출관련 문자메시지 등 홍보문자를 발송하는 일 등 단순작업을 시키다가 더 높은 수수료, 수당을 주겠다며 유인해 전달책,송금책,인출책 등 역할을 바꿔가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하게 된 상당수가 학비,생활비를 벌기 위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의 한 관계자는"서민경제를 악화시키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지속해서 수사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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