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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 주식비율별 차등감자 요구 움직임 확산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1-13 15:2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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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경 28기 정기주총 정식 의안 상정위한 단합세 확산 추세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해 4월 상장폐지된 포스코플랜텍의 소액주주들이 포스코와 포스코건설등 대주주들의 책임을 묻는 감자의안 상정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의 자구안을 포함한 회생노력에도 사업실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일부 소액주주들 중심으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등 대주주의 책임을 물어 당초 지원약속 이행을 촉구해야 한다는 주장을 확산되고 있다.

장외주식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된 일부 의견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 부채가 6천억여원에 이르고 자본잠식상태에서 대주주의 책임있는 조치가 없으면 회생이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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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주주의 차등감자와 부채의 출자전환이 이뤄져야만 회생의 발판이 마련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오는 28기 정기주총의 정식 의안으로 상정하기 위한 3% 주주모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

소액주주 A씨는"감자없는 회생은 거의 불가능하다"며"포스코는 대주주로서 차등감자를 통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채권단 또한 채권의 출자전환, 포스코의 증자 등으로 기업회생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차등감자 방안은 일반기업의 사례가 대주주 20:1, 소액주주 4:1 감자라면 포스코를 비롯한 대주주들은 더 큰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차등감자와 출자전환촉구 의안제안을 추진하고 있는 B씨는"주총 6주전까지 의안제안을 해야 정식안건으로 상정될수 있는데 시기상 이달 20일까지는 마무리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포스코플랜텍 발행주식수의 3%인 550만 주 가운데 현재 약 50여만주 가 부족하지만 곧 완료될 것으로 소액주주의 오프라인 모임도 추진해 협조를 적극 요청하는 등으로 안건 상정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31일 기준 포스코플랜텍의 주주는 포스코(60.83%), 포스코건설(13.1%), 한국산업은행(3.86%), 전정도(3.04%), 삼성엔지니어링(2.88&), 세화엠피(1.04%), 우리사주(0.31%), 기타 주주(14.94%) 등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해양·플랜트 부문(10.83%)과 ENG사업(89.13%) 부문에서 총 2391억3218만원의 매출로 332억3290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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