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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관광 1번지 유달산 둘레길 ‘산·숲·섬’ 서해안 절경 한눈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7-19 09:39 KRD2
#목포 #유달산

자연 원형 유지 산책로 조성...거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NSP통신-목포 유달산 둘레길 연결다리 (유달산 관리사무소)
목포 유달산 둘레길 연결다리 (유달산 관리사무소)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유달산에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목포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정원을 걷는 것처럼, 등산을 각오하지 않고도 유달산의 주변 풍광을 만끽 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워진 유달산을 만끽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둘레길을 찾은 이들은 유달산 깊은 숲이 선사하는 상쾌한 공기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으로 운동을 통해 몸을 치유하는 힐링효과와 더위를 식혀주는 숲속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선사하는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NSP통신-자연을 그대로 살린 목포 유달산 둘레길 (유달산 관리사무소)
자연을 그대로 살린 목포 유달산 둘레길 (유달산 관리사무소)

▷숲속길 6.3km, 가벼운 산책으로 휴양과 힐링 제공
유달산 둘레길은 박홍률 목포시장이 역점 추진해 지난해 3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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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주차장~목포시사, 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 쉼터, 아리랑고개~수원지 뚝방길~학암사~유달산휴게소를 지나는 6.3km의 산책길.

유달산 둘레길은 돌계단 오름길에 불편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해 낮은 등고선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 수 있는 편한 길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가까운 유달산을 조성하기 위해 조성했다.

둘레길이 갖고 있는 매력을 꼽으라면, 무엇보다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유달산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어려움 없이 바위가 많은 유달산을 둘러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둘레길에 오르면 원도심을 비롯한 목포시내의 경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름다운 숲 경관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친자연형 숲길이 이어지다가, 숲이 얕아지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런 때문인지 목포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산악회 등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달산은 전면부에는 목포시 전경과 삼학도를, 후면부에는 다도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발 228m의 바위산으로 높지는 않지만 역사 유적, 기암괴석, 아기자기한 공원을 품고 있는 서남권 대표 명산이다.

NSP통신-서남해안의 풍광을 선사하는 유달산 둘레길 전망대 (유달산 관리사무소)
서남해안의 풍광을 선사하는 유달산 둘레길 전망대 (유달산 관리사무소)

▷목포 관광 미래 해상케이블카와 연계...최상 관광 상품
목포시는 유달산 둘레길과 연계해 고하도 명품둘레길 등 다양한 연계 관광자원을 발굴하거나 개발해 목포 관광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목포의 랜드마크로 자리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면 목포의 해안 비경과 유달산 숲속의 아름다움, 인공의 미학이 집약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일정 유달산공원계장은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 유달산에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유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여름들어 유달산 숲속의 공기와 서남해안의 풍광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둘레길 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달산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목포 관광을 견인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연계 관광 요소를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목포, 추억에 남는 유달산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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