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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청호시장 전경 (윤시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목포청호시장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즐거운 시장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호시장은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청호시장 토요할인데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즐거움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각설이 홍보에 이어 나레이터 모델의 행사홍보, 할인행사 등을 통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만족을 동시에 충족한다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목포청호시장상인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특히 구수한 각설이의 입담과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 중간 중간에 천원 경매 이벤트를 실시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상인회와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행사 진행과정에서 불량식품 등의 판매를 근절해, 행사를 통해 청호시장의 홍보와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청호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석현동에 위치해 하당 신도심 가깝고, 해남, 영암, 진도 등 관문에 위치해 목포 최대규모의 매출액을 자랑하고 있는 시장이다.

또 별도의 주차장을 마련했고, 2층 옥상주차시설이 마련되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청호시장도 주로 농, 수, 축산물, 잡화 다양한 음식점 및 공산품 등을 골고루 취급하고 있고, 특히 약 70%에 달할 정도로 수산물 시장으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시장이다.

여기에 건어물, 김치류, 분식, 치킨과 맥주 등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원스톱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더해 2층에는 전남 최대 규모의 침구 등 가구 직매장이 고품질의 가구를 저렴한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어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시장이다.

청호시장의 또다른 경쟁력은 바로 올바른 상품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자는 상인들 자발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목포 청호시장 내부 전경 (윤시현 기자)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원산지 자율평가에서 두 번째 순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200만원을 수상하면서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도 청소시장의 변화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관을 깨끗이 정비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전기와 통신시설, 방화, 소방시설 등에 철저한 점검과 운영으로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cctv설치를 통해 상인이나 소비자들간의 불상사에 대비하는 등 꼼꼼한 운영능력을 발휘해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상인회는 이런 각고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자평을 내놨다.

약 8260평방미터의 면적에서 일일 평균 1억2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시장 모퉁이에 위치한 한 매장이 불황이 지속됐으나, 최근 명품통닭 식당이 들어서 최근에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해 청호시장 활성화에 따른 바로미터란 평을 듣고 있다.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신뢰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청호시장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
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자평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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