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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찾은 쑨씨엔위(孫顯宇) 중국 주광주총영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7-01 12:47 KRD7
#신안

고길호 군수, 중국과의 교류협력사업에 적극 협조 당부

NSP통신-신안 찾은 중국 손 총 영사 (신안군)
신안 찾은 중국 손 총 영사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고길호 신안군수는 지난 30일 쑨씨엔위(孫顯宇) 중국주광주총영사(이하 손총영사)를 초청 접견하고 중국과 교류 및 통상 업무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군수는 지난 5월 주광주총영사로 새로 부임한 손총영사를 신안군으로 초청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대중국마케팅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2018년 준공되는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와 2020년 준공예정인 흑산도 경비행장이 완료되면 중부권과 흑산권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중국투자자가 있다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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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한중간 무역 장벽이 허물어진 만큼 신안천일염을 비롯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이 중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조언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손총영사는 신안군이 광주총영사관과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맺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신안군과 중국 교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총영사는 고길호 군수와의 면담을 마치고 민주주의의 상징인 고 김대중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생가를 둘러본 후 방명록에 김대중대통령의 한중외교를 높이 평가하며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후 하의도에 거주하는 중국 귀화자 임영금씨(여,49세)를 만나 다문화가정의 생활상을 들었으며, 전복양식으로 고소득을 얻고 있다고 하자 손총영사는 “귀화 중국인이 한국에 와서 잘 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더욱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 총영사는 하의도 방문을 마치고 “신안군은 바다가 있어 참 좋으며 더욱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바다가 너무 부럽다”며 신안군 관광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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