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목포해경안전서, 올해 섬마을 응급환자 219명 긴급 이송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08-24 16:53 KRD7
#목포해경안전서 #응급환자
NSP통신- (목포해경안전서)
(목포해경안전서)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상황센터로 걸려온 전화·수화기 넘어로 “여기 보건지소입니다. 섬마을 주민이 손등을 크게 다쳐서 응급조치는 했는데.. 출혈이 심해서 대형병원 치료가 급합니다” 보건지소장님의 다급함이 전해졌다.

24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는 오전 10시 53분께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주민 소모(42·남)씨가 손등이 찢어져 출혈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에 소씨를 태우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과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신고접수 3시간 30분 만에 지도읍 송도선착장으로 이송해 대기해 있던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G03-9894841702

보건지소·해경·119·병원이 한마음으로 구조한 소씨는 광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 등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22일 오전 8시 13분께는 신안군 임자도 서쪽 35km 해상에서 부산선적 A호(205톤·근해대형선망·승선원 10명) 선원 김모(69·남)씨가 어획물 이적 작업 중 어망 로프가 터지면서 왼쪽 팔과 허벅지 부위를 맞아 거동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해 구조에 나섰다.

출동한 경비함정이 김씨를 태우고 원격으로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점검하고 왼팔 골절에 따른 압박붕대 및 상처부위 소독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광주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19명을 긴급 이송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