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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행사 오색줄꼬기 (동여수사회복지관)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재가어르신들의 건강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여수시 종화동 희망밥차 운영현장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은 4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희망밥차 이용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갖고 참가 어르신들에게 오곡찰밥을 제공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희망밥차 운영 100회기념과 결합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투호던지기와 고무신 멀리 던지기, 제기차기, 소원문 적기, 오색끈 꼬기 등 정월대보름에 전개됐던 다양한 민속놀이가 재연됐다.

국동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색끈 꼬기, 부럼깨기, 가래떡구이, 콩볶기, 인절미 떡매치기 등 풍성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행사는 자산어보에서 금일봉, 신장장애인 협회에서 어르신들께 더치커피를, 금오관광과 모두모아봉사대에서는 음향시설과 관광버스를 후원해 원활한 행사진행과 어르신들의 이동편리를 도왔다.

또한 여수시 약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구충제 600개를 후원, 약사회장 및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해 줬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은 “지역의 관심과 독지가의 도움으로 재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오곡찰밥을 지어 드리게 돼 기쁘다”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보다 더 행복하고 지역사회가 훈훈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1122@nspna.com, 서순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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