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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여수에서 막을 올린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우수사례 발표회’.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국의 교육과정 우수학교의 우수 사례 발표회가 여수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15, 16일 이틀간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원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발표회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발표를 통해 우수 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해 전국에 공유하고 일반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하는 한편 학교의 교육력 향상 및 교육과정 실천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왔다.

교육부는 지난 해 ‘수업 방법 혁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을 공모 주제로 정해 ▲인성교육 및 핵심성취 기준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과정 운영 ▲체육‧예술교육 활성화를 모색해왔다.

특히 ▲창의성 신장 ▲협력학습 토론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핵심 성취기준 활용 ▲과정중심의 평가 등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 해에는 전국 초‧중‧고 1만1000여 학교 중 1411개 학교(초763·중395·고253)가 응모해 12.3%의 참여율을 보인 가운데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15일 열린 개막 행사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여천초의 드림윈즈 오케스트라와 여수화양고 김해룡 교감의 축하연주, 여수교원합창단의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로 선정된 학교장에게 직접 인증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 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전남 관내 11개 학교도 이 날 표창장 및 인증패를 수여받고, 전남 교육과정의 변화를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앞으로도 우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의지를 다지고 교육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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