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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e트론’ 제주도 시승 현장…성능‧전비‧핸들링 “실제 만족도 높았다”

NSP통신, 김도형 기자, 2022-11-04 16:06 KRD2
#아우디e트론 #Q4 e트론전기차 #아우디제주도시승 #RS e트론 GT #Q4 e트론 스포트백

Q4 e트론 등에 장착된 첨단기술 실제 체험 만족도 ‘높아’
굽이굽이 코너링 길에도 알아서 코너와 주행까지 ‘척척’
가격 5000만~6000만원대 보조금 받으면 할인효과 ‘톡톡’

NSP통신-제주도 시승 차량들이 해변가를 주행하고 있다.
제주도 시승 차량들이 해변가를 주행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도형 기자 = 아우디코리아가 최근 전기차 준중형 SU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시한 차량은 ‘아우디 Q4 e트론’이다. 이번 제주도 시승 현장도 아우디의 Q4 e트론에 대한 경쟁력을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경쟁력을 보여 주기 위한 것.

아우디 Q4 e트론을 직접 체험한 제주도 시승 현장은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2022’였다. 미디어 로드쇼는 아우디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 RS e트론 GT 및 e트론 GT를 1박 2일간 다양한 코스를 통해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였다.

1박 2일 기간에 아우디 Q4 e트론에 대해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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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시승에 초대된 참석자들은 제주 국제 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스마트 아일랜드’로 이동했다.

잠깐의 휴식과 함께 주최 측인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들은 주행 코스 브리핑과 전기차 주요 사양 등을 소개했다. 드디어 1일 차 시승 구간이 공개됐다.

NSP통신-제주도 1박2일 시승 코스. (김도형 기자)
제주도 1박2일 시승 코스. (김도형 기자)

첫 번째 시승 차량은 아우디 Q4 e트론 40 모델(NSP통신 11월 1일자 아우디 Q4 e트론 시승기 참고)이 첫 주행 전기차로 선정됐다. 시승 코스는 스마트아일랜드에서 서귀포 하효항까지 주행했다. 거리는 약 80km의 구간. 이 구간은 직선과 급코너가 있는 곳이었다.

해당 구간은 기자도 처음 운전해 보는 곳이었다. 시승 체험전 자세한 정보를 알지 못해 걱정도 됐지만 아우디 Q4 e트론에 장착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와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안내를 통해 수월한 운전이 가능했다.

코너 중간 코너링하는 구간도 불쑥 나왔지만 Q4 e트론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자연스러운 운전 주행 지원과 원 페달 드라이빙의 지원으로 자연스러운 코너링을 할 수 있었다.

코너가 급격히 꺾이는 와인딩 코스에서는 핸들링까지 자연스럽게 알아서 해주는 Q4 e트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시승 차량은 아우디 Q4 e트론 40 스포트백 모델이다. 주행 거리는 서귀포 하효항부터 클랭블루 카페까지 약 76km.

이 구간은 특히나 코너가 많았다. 아마 아우디에서 일부러 이곳을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구간이었다. Q4 e트론의 핸들링의 자신감을 들어 내기 위한 것일까.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있어도 코너링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아우디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운전대에 손을 갖다 놓게 됐다.
하지만 이미 Q4 e트론에서 경험한 바 있어 믿음을 굳게 가져봤다.

역시나 앞 전 Q4 e트론의 자연스러운 핸들링은 그대로 반영됐다. 이 구간에서는 아우디의 HUD 애니메이션 정보 표시의 진수도 함께 체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 시승 차량의 차례다.

드디어 2억이 넘는 고성능 아우디 RSe트론 GT(NSP통신 11월 3일자 아우디 RS e트론 GT 시승기 참고)를 만났다.

이 전기차는 고성능 ‘쿠페’와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고급 ‘세단’을 결합해 놓은 듯했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마치 포르쉐의 타이칸을 닮아 있었다. 가속 페달만 밟으면 바로 뛰쳐 나갈 것만 같은 외형을 뽐내고 있었다.

시승 구간은 클랭블루 카페부터 그랜드 조선호텔까지였다. 거리는 약 51km.

유독 이 구간도 굽이굽이 코너가 많았다. 이 때문인지 아우디 RS e트론 GT의 직관적이고 절도감있는 핸들링에 대한 체험을 실감나게 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방지턱이 많았는데 이 덕분인지 에어 서스펜션의 승차감을 체험했다. 또한 노면의 소음도 느낄 수 없었다. “아, 이런게 아우디만의 기술력이구나” 하는 체감을 절로 느꼈다.

가속력은 고성능 차량답게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6초에 돌파했다.

NSP통신-시계 방향으로 클랭블루 카페 전망(풍력발전소가 유명한 신창 풍차 해안 도로 앞 카페) , 제주도 주행, 신창 풍차 전경. (김도형 기자)
시계 방향으로 클랭블루 카페 전망(풍력발전소가 유명한 신창 풍차 해안 도로 앞 카페) , 제주도 주행, 신창 풍차 전경. (김도형 기자)

이번 시승을 통해 기자는 대체적으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운전자 피로감을 줄여주고 편의성까지 높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모든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기차로 쿠페와 세단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참고로 아우디 e트론의 이슈 중 하나가 충전용량과 보조금이었는데 전기차 연비(전비)의 경우 가속과 코너링 등을 포함해 7.0㎾의 수준으로 양호했다.

보조금의 경우는 일단 아우디 Q4 e트론의 가격은 5000만원~6000만원로 형성돼 있다.

만약 Q4 e트론 40의 상위 버전인 Q4 e트론 스포트백 40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다면 Q4 e트론 40과의 가격차가 400만원 밖에 나지 않는다. 때문에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마지막 시승을 마친 후 도착한 제주 그랜드 조선호텔에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직접 나와 시승 체험자들을 반겼다.

이 자리에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Q4 e트론은 아우디의 첫 1억 미만 전기차로 준중형 SUV에서 경쟁할 예정이다”며 “전기차 연비(전비)와 핸들링 성능에 많은 신경을 쓴 차량이다”라고 인사말과 함께 e트론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제주도 시승으로 그동안 무성했던 아우디 Q4 e트론에 대한 성능, 안전성, 편의성, 디자인, 가격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결론은 만족이었다. 아직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든가 주행 최대거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걱정거리지만 아우디만의 일은 아니니, 일단 시승 체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특히나 아우디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의 준중형 SUV 전기차에 대한 애정도가 얼마나 높은가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체험 시간이었다.

NSP통신 김도형 기자 kim1010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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