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새누리당 김성우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모두가 부자되는 경제도시 김해’ 건설을 위한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해에 기업체 수가 전국 두 번째로 많다고 자랑하지만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실업률이 3%로 도내에서 가장 높고 관내기업 70%가 종업원 10인 이하의 영세기업으로 체질은 허약하고 김해 경제는 안녕하질 못하다”며 “어떤 산업을 육성할 것인지, 어떤 기업을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해서 처음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지역특화산업의 근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해의 이 같은 경제 현실을 타개하고 모두가 부자되는 경제도시 김해 건설을 위한 방안으로 단순 기업집적이 아니라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식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혁신클러스터 전략’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은 대규모의 단일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식보다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소규모·다수의 다양화된 산업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며 “혁신클러스터 전략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산업·생활·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생태계를 지향하고 신규 조성되는 클러스터는 일자리·생활·환경·교통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는 인간중심 설계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 혼재해 있는 영세기업들을 혁신클러스터로 이전 재편, 선진 미래형 산업으로 육성 ▲ 대기업·중견기업·외국기업 유치 및 강소기업육성 ▲ 산학연관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연계 ▲ 김해 잡(job)센터 설치 운영 ▲ 산학협력 기술 지주회사 설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며 김해시장 후보들 중 유일한 기업경영CEO답게 김해경제 성공시대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경남협의회 회장과 새누리당 김해(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김성우 예비후보는 장유출신 공학박사로 경상대·동아대 겸임교수, 경남도 의원,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총간사, 중앙당 부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특보 등을 역임했다.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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