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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으로 개선된 진해 제황산 회전 교차로를 차량들이 원활하게 지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창원시가 진해구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진해중앙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진해 제황산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준공했다.

4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교차로에 비해 상충지점 수가 적고 신호대기 없는 저속운행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까지 있는 ‘선진국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로써 인근 옛 해양극장 앞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불법 U턴 차량을 회전교차로로 유도해 대형교통사고 발생이 줄고 진해중앙시장 주변차량이 충무동이나 중앙동 방면 진입 시 1㎞가량 떨어진 대야삼거리에서 U턴하거나 제황산공원과 속천을 경유해야 하는 교통 불편 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완공예정인 진해중앙시장 진입도로와 진해중앙시장의 접근성을 쉽게 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도시재생과 정순길 주무관은 “이번 회전교차로 준공으로 진해구를 찾는 방문객이나 시민의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무엇보다 진해중앙시장 이용시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개선 전 ‘진해 제황산 교차로’는 기존의 육지교차로로, 현행 신호체계인 4지 신호체계나 5지 신호체계로는 신호 지체 시간이 길고 특히 신호 통과를 위한 과속·신호위반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발생우려가 높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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