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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구경숙 선생 作. (한국서예협회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한국서예협회 창원지부 통합초대지부장인 한샘 구경숙 선생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에서는 한샘 구경숙 선생의 ‘소중한 선물’ ‘사랑의 샘’ 등 한글작품과 한문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구 선생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경남도 서예대전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큰 상을 휩쓸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서예가다.

독일에서 개최된 아름다운 우리한글전과 한중서예교류전 등 해외 전시회도 수차례 열어 한글 서체정립에도 힘쓰고 있다.

허경무 한글서체연구회 회장은 “구 선생은 전통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차원으로 자아를 구현하는, 이른바 법고해 창신하기를 좋아하고 열망하는 서예 작가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샘 구경숙 선생은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인 창원시 대산면주민센터에서 지역민들에게 야간을 활용해 10여년 동안 서예를 지도해 오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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