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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우리 교육현장에는 학교폭력과 주5일 수업제 등 현안이 많다. 재미있게 일을 해야 한다. 머리로 하면 이해타산을 고려하는 등 계산이 나오게 마련이다. 가슴으로 해야 한다”
경남교육청 김명훈(56) 부교육감이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명훈 부교육감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 경북대 사범대, 경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교육인적자원부 전문대학지원과장, 정책조정과장을 역임하고 부산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경상대 사무국장,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강릉 원주대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김명훈 부교육감은 취임식에서 “수학여행 가기 전처럼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며 “경남교육청의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 하는 교육’과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 슬로건은 교육의 기본인 전인교육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최진명 부교육감이 워낙 일을 잘해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면서 “혼자서 채울 수 없다. 여러분들이 빈자리를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교육감은 “부산시교육청에서 교육에 대한 싹을 키웠고 대전시교육청에서 나무를, 그리고 경남교육청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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