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사용할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내실있는 기부금 운용으로 강릉시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주민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9월 22일까지 시 전 부서, 시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 등을 통해 기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기금사업 발굴 분야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11조 2항’에 따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관련 부서와 함께 법령, 목적, 실현가능성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올해 12월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차별되고 독창적이며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 제도의 취지와 부합되는 공공성, 참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관계인구 형성, 효율성 등을 선정지표로 삼아 강릉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 예산부족을 이유로 신청한 경우나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기 추진 중인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기부금이 투명하고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강릉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기부자가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하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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