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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강릉에서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 학부모 다시 만나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10-17 14:38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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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시절 교육감 되면 다시 만나겠다고 한 약속 지켜’

NSP통신-신경호 교육감이 지난해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 어머니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이호 기자)
신경호 교육감이 지난해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 어머니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이호 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이 취임 100일 후 교육감 후보 시절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 학부모를 강릉에서 다시 만나 위로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후보자로 선거유세 중 강릉에서 지난해 사망한 강릉 중앙고 3학년 김준우 학생의 어머니를 만나 명복을 빌고 “이런 일들이 다시는 없도록 목숨 걸고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교육감은 다시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혹시 모를 다른 자녀들의 정신적인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동생들을 상담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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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코로나가 많이 안정돼 가는 상태지만 이제는 사후 약방문이 아니라 사전에 우리 아이들한테 안전교육을 제대로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또 다른 팬더믹이 온다면 교육청 자체에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준우 학생 어머니는 “이번을 계기로 그냥 지금의 동생들과 후배들이 이제는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보상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접종을 아예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부작용이 지금 갑자기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고지를 해주고 안전성이 만들어진다면 아이들이 재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다시 새로운 감염병으로 인해 또 백신이 나올 테고 그랬을 때는 진짜 고지에 대한 것을 제일 최우선적으로 해줘서 우리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신경호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신 교육감은 “국가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는 상당히 잘못됐었다. 시작부터 제가 볼 땐 전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자식 키우는 사람으로 언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위험을 당할지 모른다. 앞으로 이렇게 억울함 없는 세상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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