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국승구 미주총연 총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모국 방문단이 함께했으며 협약 체결을 마친 미주 총연 방문단은 김 시장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한 후 제3땅굴, 도라전망대 및 임진각을 둘러본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의 우의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협력 및 성과 증진을 위한 제반 업무를 공유키로 했다.
김 시장은 “미주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이민정착과 이들의 법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등 미주지역 한인 지도자들의 공헌에 감사드린다”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미주지역 내 한류문화 확산 및 파주시 홍보 등을 위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승구 미주총연 총회장은 “모국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파주시와 미국 도시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가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 창립된 미주한인사회의 대표단체로 설립 이래 현재까지 미국 내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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