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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경기도 현역 단체장 ‘공천탈락’ 예고…‘현직시장 엄격한 심사’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11 17:0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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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들이 가슴 아픈 결과 받더라도 우리가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NSP통신-박광온 국회의원(경기도당 위원장)이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직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박광온 의원실)
박광온 국회의원(경기도당 위원장)이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직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박광온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있는 박광온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이 오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 31개 지역 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현역 단체장들의 공천 탈락을 예고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현재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엄격한 공천심사를 진행 중이다”며 “윤호중 위원장님을 비롯한 열다섯 분의 위원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보내주시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은 단순한 인기도가 아닌 ‘기대감’의 표현이다”며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 수 있는 후보를 역대 가장 높은 기준으로 평가하시겠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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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의원은 공천심사 기준으로 “첫째 경선의 대원칙을 살리겠다”며 “경선은 민주당의 당헌이자 민주당의 정신으로 기초·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의 후보는 국민과 당원이 결정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둘째 현직시장에 대한 엄격한 심사로 최고의 공천기준은 국민의 눈이며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조건은 도덕성이다”며 “깨끗한 후보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당당하지 못하다면 높은 여론조사는 단지 숫자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기도)일부 현직 시장들이 가슴 아픈 결과를 받더라도 우리가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민주당 소속의 후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국민들께서 신뢰하고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원칙과 상식의 공천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국민안심 후보 ▲준비된 정책 그리고 ▲원 팀이라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다”며 “국민과 함께 경기도의 권력교체를 이뤄냅시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의 더불어 민주당 소속 단체장은 두곳으로 수원시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염태영 시장이 이기우·강동구 예비후보와 공천을 다투고 있고 고양시의 경우 역시 3선에 도전하는 최성 고양시장이 김영환·박윤희·김유임·이재준 예비후보와 공천을 다투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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