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5 도시재생 스탬프투어’에 경기 수원시 행궁동도시재생사업지가 선정됐다.
1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따르면 ▲마을카페·공유주방·마을음악실을 갖춘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유경제 공장 ‘행궁연가 마을양조장’ ▲매향동에 단독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도담어린이작은도서관’ ▲노인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수제 공방 ‘남수동 청춘공방’ 등 행궁동도시재생사업 조성지 4곳이 선정됐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원도심이었던 행궁동 동쪽(매향동, 남수동, 북수동, 팔달로 1·2가) 일원 78만6479㎡에서 이뤄졌다.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했다.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해 도시재생 사업 성과가 뛰어난 10개 도시의 40개 명소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생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모바일 앱 ‘스탬프투어’를 설치한 후 인증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 GPS(위치정보시스템) 위치기반 인증 방식으로 스탬프가 자동 적립된다. 투어를 완주한 정도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행궁동도시재생사업 성과를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궁동이 전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사업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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