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병희)가 지난 18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013만원을 기탁했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다수의 주민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매도시인 안동시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도 동참하며 지역 간 연대와 복지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임원을 비롯해 오산노인종합복지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시가족센터 등 지역내 복지시설의 직원과 이용자,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특히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의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은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십일조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남기고 급여 대부분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처럼 진심 어린 나눔이 모여 더욱 의미 있는 기탁으로 이어졌다.
이병희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모금은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나눔”이라면서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액 경북지역 화재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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