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의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우수도시에 선정돼 배지를 수여받았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자 하는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 사업이다. 전 세계 140여 개국 1만3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7개 지방정부가 속해 있다. 안산시는 지난 2016년 협약에 가입했다.
이번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는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갱신하는 해를 맞아 기후 목표 달성의 핵심 주체인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자 개최됐다.
15일 ‘지방정부의 대담한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는 지방정부 공직자 및 협력기관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SDGs 및 환경 분야의 글로벌 최신 동향과 올해 활동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노력한 시에 GCoM 배지를 수여했으며 안산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에너지 접근성 향상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배지를 획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주도적인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 흡족하다”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등의 기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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